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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재외선거 시작, 한인 표심은?…“안정된 나라 이끌 후보에 한표”

“갈등 대신 화합을 … .”   “부정과 부패 반복 끊어야 … .”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 . ”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LA총영사관 등 전 세계 177개 재외공관에서 시작됐다. 23일부 시작한 대선 재외선거는 28일까지 공관별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가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는 25~27일로 단축 운영된다.     23일 오전 7시30분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 선서 후 오전 8시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 문을 열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 첫날, LA지역 재외유권자 650여명(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6%)이 LA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다. LA지역 등록 유권자는 1만792명이다.   LA총영사관 1층 입구에서는 선거안내 요원이 유권자 발열 및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뒤 2층 투표소로 안내했다. 2층에 도착한 유권자는 신분증 제출을 통한 본인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후 기표소 4곳 중 한 곳에 들어가 무기명투표 후 밀봉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이날 유권자가 2층 투표소 도착 후 투표를 마치기까지는 5분 정도가 걸렸다. 재외선거 첫날 투표소는 붐비는 모습 대신 동시 입장한 유권자가 10명 이하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갈등봉합과 화합, 부정부패 척결, 미래비전 공유, 더 나은 삶의 환경 조성’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재외선거를 한다는 LA거주 김은경(35)씨는 “세대 간, 성별 간, 진보와 보수 사이 갈등이 너무 심하다. 가난한 자와 부자 등 (경제)양극화도 눈에 띈다”며 “차기 대통령과 행정부는 갈등 대신 화합에 나서고 직면한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 거주 박정운(78)씨는 “재외선거는 3~4번째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참여는 꼭 해야 한다. 안정된 나라로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지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LA거주 30대 부부는 “다음 대통령은 갈등이나 싸움 없이 원만하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70대 여성은 “새 대통령이 다 갈아엎으면 좋겠다”며 현 정부 실망감을 드러냈다.   재외선거 첫날 일부 유권자는 사전 유권자 등록 미숙지, 신분증 및 원본서류 미구비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재외선거는 지난 1월 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영구명부 유권자 포함)만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한국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 말소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 원본 또는 비자 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는 28일(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추가투표소인 OC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소재 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Arizona) 은 25~27일(오전 8시~오후 5시) 3일 동안만 문을 연다. 글·사진=김형재 기자재외선거 대선 대선 재외선거 대통령 재외선거 la총영사관 투표소

2022-02-23

밴쿠버총영사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SNS 포토존 운영

 밴쿠버총영사관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등록신청의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서 공관 민원실에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SNS 포토존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9일에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투표를 하려면,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등록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유권자 등록) 기간은 지난 10월 10일(일)부터 내년 1월 8일(토)까지다.       밴쿠버총영사관은 또 유권자 등록 편의를 위해서 11월 한 달 간 수요일과 목요일에 한인타운인 한인빌리지 한아름마트(H-Mart Coquitlam, 329 North Rd #100, Coquitlam)에서 안내 및 순회접수를 한다.       이번 순외접수는 11월 10일부터 25일 사이의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날짜로 보면 10일, 11일, 17일, 18일, 24일, 그리고 25일 등 6번이다.       등록을 위해서는 유효한 대한민국 여권번호, 이메일(전자우편) 주소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직접 대면 등록보다 보다 쉽고 편하게 온라인으로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등록 온라인 사이트 주소는 https://ova.nec.go.kr이다..       이번에 등록을 할 수 있는 재외선거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와 영주권자 등과 같이 주민등록 말소된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직전 총선 또는 대선에서 재외선거인 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재외투표에 잇따라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2월 23∼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공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표영태 기자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선거인 영구명부

2021-11-10

10월 10일부터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시작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가 10월 10일(일)부터 시작됐다.         신고·신청기간은 내년 1월 8일(토)까지이며, 이 기간에 신고·신청하지 않으면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내년 대통령 선거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고·신청은 밴쿠버총영사관 방문,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ova.nec.go.kr), 전자우편(ovvancouver@mofa.go.kr), 우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포함)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서는 밴쿠버총영사관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중앙 선관위 홈페이지(ok.nec.go.kr) 또는 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뉴스-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신청서 작성 등 절차 없이 본인의 전자우편 주소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여권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편하고 쉽게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할 수 있다.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안내센터(☎ 1-604-681-9581)로 문의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주요 사무일정]        2021.10.10.(일) ∼ 2022. 1. 8.(토) :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 2022. 1.19.(수) ∼ 1. 28.(금)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 2022. 2. 7.(월) : 재외선거인명부등 확정    2022. 2. 23.(수) ∼ 2. 28.(월) :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8시~오후5시)    2022. 3. 9.(수) : 국내 선거일(개표) 밴쿠버 중앙일보

2021-10-13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뉴욕지역 실질투표율 5.2%…세계 6번째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추정 선거권자 대비 실질 투표율이 LA 등 다른 미국 지역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 세계 164개 공관 중 추정 선거권자가 5만 명 이상인 16곳의 실질 투표율을 조사한 결과 뉴욕은 14만5120명 중 7548명이 참여, 5.2%를 기록했다. 이는 도쿄(7.2%)ㆍ베이징(7.1%)ㆍ호치민(6.9%)ㆍ밴쿠버ㆍ워싱턴(5.8%)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것이다. LA의 경우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79.6%로 뉴욕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으나 실질 투표율은 4.1%에 머물렀다. 미국 지역 실질 투표율은 워싱턴ㆍ뉴욕ㆍ샌프란시스코(4.3%)ㆍLAㆍ시카고(3.7%)ㆍ휴스턴(댈러스 포함ㆍ3.2%)ㆍ시애틀(2.9%)ㆍ애틀랜타(2.5%) 등의 순이었다. 전 세계 추정 선거권자 223만3695명 중에서는 15만8235명이 참여, 실질 투표율은 7.1%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총선 때의 2.5%보다는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등록 유권자 22만2389명 대비 투표율은 71.2%로 조사됐다. 총선 때의 45.7%보다 25.5%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투표자 수 증가율은 180.3%에 이르러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만7103명(투표율 71.6%)이 투표해 가장 많았고 2만5312명(투표율 67.8%)이 투표한 일본이 뒤를 이었다. 총선 대비 투표자 수에서 뉴욕은 332.6% 늘어나 증가율로는 미국 내 최고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로도 총선 대비 투표자 수가 260.5% 증가했다. 공관 가운데 투표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도쿄으로 9632명이었으며 뉴욕(7548명)은 LA(8156명)에 이어 세 번째였다. 이처럼 재외선거 참여가 늘어난 것은 등록기간 막판에 이뤄진 부분적 제도 개선도 큰 역할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일부 공관에서 과감하게 재외국민이 접근하기 쉬운 도심의 쇼핑몰이나 한인회관 등에 투표소를 설치하거나 뉴욕에서처럼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투표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기수 기자

2012-12-11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무료 셔틀버스 투입에도 2% 부족했다

뉴욕의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10일 오후 5시 재외투표 마감 결과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총 7548명이 투표에 참여해 등록유권자(1만1105명) 대비 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추정선거권자 14만5120명을 기준으로 하면 5.2%다. 대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당초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이 목표로 잡았던 7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총선 재외선거 때의 37.9%와 비교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 내 다른 공관들이 거의 모두 70% 이상의 투표율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무료 셔틀버스까지 제공하고도 낮은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애초에 뉴욕의 등록률이 선관위의 출장접수 등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추정선거권자 대비 투표율이 더 의미있는 비교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의 추정선거권자 대비 투표율 5.2%는 타 지역과 비교할 때 오히려 높은 편이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지난 총선 때와는 등록 과정에서부터 차이가 났다. 총선 때는 재외선거인이 불과 1.3%의 등록률을 보이고 국외부재자도 3.9%만이 등록한 반면 대선 때는 등록률이 각각 6.1%와 8.3%로 향상됐다. 이처럼 등록률이 향상된 것은 대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덕도 있겠지만 등록기간 막판 선거법 개정으로 재외선거인(영주권자)에게도 출장접수나 대리접수를 허용하고 전체적으로 e-메일 등록제를 도입한 제도 개선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단순히 등록제도 개선만으로는 높은 재외투표 참여율을 설명하기 어렵다. 헌정 사상 처음 실시되는 대선 재외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들의 강한 의지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투표소로 향하게 했고 특히 여야 후보 간의 크지 않은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가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총선 재외선거 이후 한국 일부에서 제기된 '재외선거 무용론'도 재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으며 동포사회와 재외선관위 측이 홍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뉴욕의 경우 전체 투표자의 40%가량이 이용한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애초에 7.7%에 그친 등록률을 높이지 못한 제도적 불편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으며, 한국과 달리 지나치게 규제가 많아 정상적인 홍보를 할 수 없다는 법적 한계도 넘어서야 할 장벽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11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7548명, 역사를 만들다

역사적인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754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마지막 날인 10일, 1254명(재외선거인 219명, 국외부재자 10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뉴욕 지역 투표율은 등록유권자 대비 68%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치인 70% 투표율 달성에 필요했던 1480명을 마지막 날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투표기간 계속 이어진 궂은 날씨와 교통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68%라는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낸 것은 첫 대선 재외선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진승엽 위원장은 "아쉬움이 있지만 뉴욕처럼 공관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이 정도 결과를 거둔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재외선거를 마감한 데 대해 "역사적 재외선거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선거권 행사에 편리하도록 제도가 바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외선거가 재외국민들의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동포사회와 한국정부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재외선거에서 미국 내 주요 공관 대부분은 70%를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 재외선거 당시 미국 평균 투표율이 44.8%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포인트 정도 투표율이 상승한 것이며 등록인원이 훨씬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대선 열기가 확실히 뜨거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투표용지는 봉함된 채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져 각 시ㆍ군ㆍ구 선거관리위원회(국외부재자의 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재외선거인의 표)로 전달된다. 이 곳에서 별도 보관된 투표용지는 오는 19일 한국에서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함께 개표된다. 하지만 한국 투표용지와 섞이지는 않고 별도로 개표작업이 진행돼 추후 통계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2012-12-10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선거 하루 남았다

18대 대선 재외선거가 오늘(10일) 마감된다. 이번 재외선거에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뉴욕에서도 주말인 8일과 9일 각각 1972명과 1601명이 투표했다. 이로써 뉴욕 재외투표에는 9일까지 총 6294명(재외선거인 1749명, 국외부재자 4545명)이 참여해 56.7%의 등록자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인 70%의 투표율(7774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0일 1480명이 투표해야 하는데 평일인 관계로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재외선거인이 유권자 2544명 가운데 1749명이 투표를 마쳐 68.8%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국외부재자는 등록유권자 8561명중 4545명이 투표해 53.1%의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종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는 10일 국외부재자들의 많은 참여가 요구된다. 9일까지 전체 투표자의 34.2%인 2153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아 버스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9일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반 총장은 이날 "민주주의의 기본은 선거"라며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국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5년동안 한반도 평화안정은 물론이고 지역 평화안정과 발전, 가난 극복이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09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 70% 주말이 고비

주춤했던 재외선거 참여 열기가 되살아났다.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사흘째인 7일 뉴욕총영사관에서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1030명(재외선거인 265명, 국외부재자 76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사흘 동안 총 2721명이 투표해 등록유권자 1만1105명 대비 2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투표한 인원은 이미 지난 총선 재외선거 때 투표했던 1745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당시 투표율 37.9%는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반면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목표로 하는 70%의 투표율 달성은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진승엽 선관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꾸준히 투표소를 찾아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신고ㆍ신청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주말에도 좀더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높은 투표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 기존 셔틀버스 외에 공관소속 밴 차량까지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진 위원장은 "주말에 셔틀버스 운행이 늘기는 하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모두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까운 분들끼리 카풀을 해서라도 함께 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08

유권자로 꽉 찬 셔틀버스 인기

사상 첫 대통령 재외선거가 시작된 5일, 투표소인 뉴욕총영사관을 찾은 유권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다는 뿌듯함과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 운행 셔틀버스는 유권자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77년 이민 와 처음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김정옥(89)ㆍ이상인(86)씨 부부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다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셔틀버스까지 마련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오 무렵의 셔틀버스는 거의 만석으로 투표소를 향했으며 플러싱에서는 자리가 없어 대기하던 유권자들이 미처 다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옥근(78) 뉴욕한인미술협회장은 오전 6시부터 투표소를 찾아 첫 투표자의 영광을 안았다. 주 회장은 "나라를 잘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국민 모두가 선거에 참여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학생 투표 1호를 기록한 이어진(20)씨는 생애 첫 투표를 뉴욕에서 마쳤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 재학 중인 이씨는 "오후 수업 전에 투표를 하기 위해 오전 5시에 출발했다"며 "태어나서 처음 하는 투표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오전 4시30분에 커네티컷주 집을 나섰다는 임현숙(32)씨는 "한국에 가는 길에 들러 투표를 마쳤는데 해외에서 하는 선거라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선 때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는 "한국까지 직접 가야 투표할 수 있어 번거로웠는데 미국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게 되니 편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뉴욕으로 이민온 지 13년 됐다는 이미정(53)씨는 생애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했다. 이씨는 "이번이 처음 주권을 행사하는 날"이라며 "깨끗한 정치판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손세주 뉴욕총영사 부부도 이날 오전 8시20분 투표에 참여했다. 손 총영사는 "해외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감격스럽다"며 "재외선거를 계기로 한국인의 긍지를 드높이고 동포사회 단합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재외투표에서는 뉴욕 재외선관위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권자 서비스가 돋보였다. 지난 총선 때와는 달리 투표소를 알리는 배너를 건물 입구 여러 곳에 부착해 찾기 쉽게 했으며 젊은 유권자들은 이를 배경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는 광경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선관위 측은 또 유권자들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 커피와 차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박기수 기자ㆍ채현경 인턴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06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877명 역사적 한 표

역사적인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5일 시작됐다. 이날 투표소가 마련된 맨해튼 뉴욕총영사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밀려들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오전 8시 정각 진승엽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의 시작 선언과 함께 투표에 돌입해 주옥근 뉴욕한인미술협회장이 첫 투표를 했으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10여 명의 유권자가 뒤를 이어 투표에 참여했다. 첫날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총 877명으로, 등록유권자 1만1105명의 7.9%를 차지했다. 선관위가 목표로 하고 있는 70%의 투표율 달성을 위해서는 평일에도 1000명 가까이 투표에 참여해야 해 목표에는 다소 모자라지만 지난 총선 재외선거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높은 참여율로 평가될 수 있다. 4606명의 등록유권자 가운데 1745명이 투표에 참여해 37.89%의 투표율(추정유권자 대비 투표율 1.2%)을 기록했던 지난 19대 총선 재외선거 때는 첫날 투표에 193명이 참여해 4.2%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투표 참여 인원의 증가는 대통령 선거라는 중요성과 더불어 퀸즈ㆍ버겐카운티 한인 밀집지역으로 선관위가 셔틀버스를 운행한 것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첫날 셔틀버스 이용자는 버겐 노선 180명, 퀸즈 노선 175명으로 투표자의 38.2%가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셔틀버스는 투표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계속 운행되는데, 퀸즈 노선은 베이사이드 북창동순두부식당을 출발해 플러싱 150플레이스 한양마트와 유니온스트릿 장터식당을 거쳐 투표장으로 간다. 버겐카운티 노선은 리지필드 H마트에서 출발, 팰리세이즈파크 로데오플라자와 포트리 풍림식당을 지나 투표장에 도착한다. 운행 시간과 횟수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6회, 주말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7회다. 맨해튼 지역은 평일ㆍ주말에 상관없이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출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총영사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주소는 usa-newyork.mofat.go.kr이며, 전화 문의는 646-674-6000. 본인 차편으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한 블록 떨어진 벨몬트(Belmont) 주차장(320 E 46스트릿)을 이용하면 되고, 주말에는 엘코(ELKO) 주차장(312 E 46스트릿)도 추가된다. 투표소에서 주차티켓에 도장을 받으면 30분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05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동포권익 신장 위해 꼭 투표하세요"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5~10일) 시작을 하루 앞둔 4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뉴욕ㆍ뉴저지ㆍ커네티컷ㆍ펜실베이니아ㆍ델라웨어 등 관할 5개 주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손 총영사는 담화문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재외국민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이 투표 참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순간이 다가온 것"이라며 "재외선거를 통해 모국의 정치 발전과 한인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재외선거의 특성상 후보자 관련 정보의 접근에 어려움이 많으나 공관 홈페이지(http://usa-newyork.mofat.go.kr)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vote.necpr.go.kr)에도 정당ㆍ후보자 관련 자료가 게시돼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소를 찾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지난 총선 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9개 조의 본인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기가 준비됐으며, 기표소도 8곳으로 늘었다. 투표함도 기존 종이함 대신 플라스틱과 철제로 만들어져 한층 견고해졌다. 진승엽 선관위원장은 "동시에 8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하루에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에서 각각 지명한 2명씩의 참관인이 투표 진행을 살피며 3명의 선관위 책임위원도 교대로 근무하며 투표장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또 뉴욕시경(NYPD) 측에서도 지난 총선 때보다 훨씬 늘어난 경비 인력을 투표소 안팎에 지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투표소인 유엔대표부 건물 주위에 순찰 차량도 배치하기로 했다. 문의는 646-674-6085.   박기수 기자

2012-12-04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내일 재외투표 시작

역사적인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내일(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엿새 동안 실시된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는 모두 1만1105명이 신고ㆍ신청을 마쳐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77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 70%가 넘는 투표율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투표장소는 맨해튼의 유엔대표부 건물(335 E 45스트릿, 1&2애브뉴 사이) 1층 리셉션 홀이며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소에는 여권ㆍ주민등록증ㆍ운전면허증 등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돼 본인확인이 가능한 정부 발행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특히 e-메일 등록 유권자는 영주권카드 원본이나 비자가 포함된 여권 원본 등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확인을 받은 후 투표용지 수령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된다. 그 다음 기표소에 들어가 비치된 기표용구로 원하는 후보자 기표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기표소를 나오면 된다. 회송용 봉투를 입회인이 보는 앞에서 양면테이프로 봉합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모든 투표절차가 끝난다. 선관위는 ▶회송용 봉투를 봉합하지 않고 투표함에 투입하는 경우 ▶기표가 안됐거나 중복ㆍ식별이 불가능하게 기표하는 경우 ▶선관위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기표하거나 문자를 기입하는 경우 등은 무효로 처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퀸즈와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지역과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는 선관위가 마련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전철은 Sㆍ4ㆍ5ㆍ6ㆍ7번 노선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내려 10~15분 걸으면 된다. 주차장 이용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선관위(646-674-6085)로 하면 된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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